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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아이스크림 콘의 유래, 장단점, 종류, 발전

by 유에베 2022. 4. 14.

아이스크림 콘의 유래, 장단점, 종류, 발전

아이스크림 콘은 어떻게 발명된 것이며, 어떻게 발전해왔을까요? 오늘은 아이스크림 콘의 유래, 장점과 단점, 아이스크림 콘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아이스크림 콘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스크림 콘의 유래 

아이스크림 콘의 발명은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1904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무더운 여름에 열린 엑스포에서 아이스크림은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담아주던 접시가 모두 소진되었고, 아이스크림을 팔던 상인이 남은 아이스크림을 팔기 위해서 근처 부스에 있던 와플 상인으로부터 와플을 구해서 그릇 대신 아이스크림을 담아준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콘의 시초였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콘의 장점과 단점 

아이스크림 콘의 장점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과 비교했을 때의 장점은 한 손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손잡이이자 그릇 겸용인 콘 부분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더 예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아이스크림 콘의 단점 

배스킨라빈스나 기타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콘을 주문했을 때, 보통 아이스크림 콘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형태로 나오게 됩니다. 아이스크림이 단단하게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잘못하면 통째로 떨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혀를 내밀어 먹는 행동은 여럿이 있을 때 민망해질 수 있고, 이로 베어 먹으면 이가 시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판매자의 입장에서 단점을 꼽아보자면, 콘을 잘못 보관하면 눅눅해지기 쉬우므로, 보관하기가 까다롭다는 점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콘의 종류 

아이스크림 콘의 종류는 식감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빵빠레, 맥도널드, 롯데리아, 식당 후식 아이스크림 등의 콘으로 사용되는 콘은 ‘웨이퍼즈 콘’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브라보콘, 월드콘, 구구콘 등과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콘에도 사용되는 것은 ‘슈거콘’이며 웨이퍼즈 콘보다 좀 더 단단하고 두꺼운 질감입니다. 콜드스톤 크리머리, 기타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나 카페 등에서는 버터가 들어간 ‘와플콘’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슈거콘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달달하고 고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스크림 콘의 발전 

초기에 제과기업에서 만들어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던 아이스크림 콘은 장시간 보관하다 보면 콘 부분이 눅눅해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콘 안에 초콜릿으로 코팅을 해두어 아이스크림 콘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을 도입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바삭함과 고소함을 배가시켰습니다. 해외에서 초콜릿 코팅을 기술을 배워온 국내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은 해태제과의 ‘부라보콘’이며 1970년 4월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시판 아이스크림은 콘 안쪽까지 아이스크림이 가득 차있으며, 하단에는 초콜릿이 들어가 있는 형태인데, 이 초콜릿이 담겨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콜릿으로 콘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코팅을 할 때, 당시 초콜릿 입자가 고르지 못해서 초콜릿이 녹아서 아이스크림 아래쪽에 고였던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먹던 과거의 시판 아이스크림 콘 역시 질겼던 기억이 나는데, 내부 코팅되었던 것이 모두 하단으로 쏠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초콜릿이 녹아버려서 아이스크림 콘 하단에 초콜릿 덩어리가 생겼지만, 이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가 됩니다. ‘부라보콘’이 크게 성공하자 1986년 롯데제과에서 출시한 ‘월드콘’, 2001년에 빙그레에서 출시한 ‘메타콘’ 역시 아이스크림 콘에 초콜릿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보급화된 포장지를 한 번에 뜯을 수 있는 하프커팅 (Half-Cutting) 기술을 도입한 회사는 국내 최초의 제과기업인 해태제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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