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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

새치와 흰머리가 생기는 요인과 예방에 도움 되는 식품

by 유에베 2022. 3. 29.

새치와 흰머리가 생기는 요인과 예방에 도움 되는 식품

흰머리의 주된 요인은 노화이지만 질병과 스트레스, 혹은 단순히 유전 때문에도 일찍이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머리카락을 검게 유지하는 '멜라닌'이라는 물질의 생성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번에는 새치와 흰머리가 생기는 요인과 흰머리 예방에 어떤 식품이 도움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새치와 흰머리의 원인

흰머리를 구분하자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생긴 흰머리는 노인성 백발, 30세 이하의 나이에 생기는 흰머리는 새치라고 부릅니다. 이중 새치가 생기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우성이기 때문에, 부모 중에 한 사람이라도 새치 있는 유전자가 있다면 그 자녀는 80% 정도의 확률로 새치가 생긴다고 합니다. 또한 급격한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멜라닌 색소가 모발에 스미지 않게 되어 새치가 생기기도 합니다. 급격한 스트레스 외에도 갑상선 질환, 혹은 당뇨나 빈혈 또한 새치의 원인이기 때문에 혹시나 갑자기 짧은 기간 내에 흰머리가 급격히 증가했다면 이와 같은 질병이 생긴 건 아닌지 검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치와 흰머리를 예방하는 법

새치와 흰머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두피 마사지를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거나, 머리 감을 때 샴푸와 린스 찌꺼기가 두피에 남지 않도록 잘 헹구어야 합니다. 담배와 술 또한 두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키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며 흰머리를 유발하므로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새치와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단백질은 모발 영양에 도움을 줍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에서 양질의 단백질을 얻기 좋습니다. 멜라닌 색소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6를 충분한 섭취가 이루어질 때 잘 만들어지므로, 비타민B6가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B6가 모두 풍부한 음식으로는 동물(소나 돼지 등)의 간이나 참치 등이 있습니다.

당근, 호박, 시금치, 쑥갓, 간, 장어 등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과 부추, 올리브유, 옥수수기름, 참깨, 땅콩, 아몬드, 아보카도 등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EPA가 혈관의 유연성을 증대시켜주므로 오메가 3 성분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고등어, 꽁치, 정어리, 방어, 전갱이 등)도 혈액순환에 좋습니다. 하지만 등 푸른 생선의 오메가 3 지방산은 체내에서 쉽게 산화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이 체내에서 산화되면 유해산소가 증가하여 암이나 심장병 같은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선은 가급적 신선할 때 먹고,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을 함께 공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젊은 나이에 모발이 가늘어지며 숱이 줄어들면서 새치까지 많아진다면 비타민 H, 즉 비오틴(=코엔자임 R)이 결핍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식품은 동물성 식품인 간, 정어리, 계란 노른자, 연어, 닭고기, 치즈, 청어, 굴 등과 식물성 식품으로는 땅콩, 헤이즐넛, 호두, 아몬드,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치즈에 풍부한 아연, 굴, 새우, 대게, 호두, 아몬드, 미역, 시금치에 풍부한 구리,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도 모두 흰머리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에서는 검은콩과 참깨, 그리고 하수오를 흰머리 예방 음식으로 꼽습니다. 이중에 하수오(何首烏)는 이름부터 '어찌 머리가 까마귀처럼 검은가'라는 의미라고 하니, 검은 머리를 위해서 꼭 섭취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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